삼성 고위관계자는 11일 수요사장단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올 상반기 2100명, 하반기 3400명 등 총 55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각 계열사의 채용 계획을 취합한 결과 4000명 정도였으나 일자리나누기라는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 당초보다 1500명 늘어난 5500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대졸신입사원 채용과는 별개로 대학졸업자 중 미취업자인 청년인턴 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중 대학생 인턴 3000명도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글로벌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인 일자리나누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5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들은 오는 12일부터 올해 대졸신입사원 채용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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