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에 비해 26.5원 급락한 1485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반등한 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1482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31분 현재 전날에 비해 33.25포인트(3.04%) 급등한 1125.4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와 원/달러 환율 급락, 미국증시의 급등 등 상승을 위한 밑거름을 바탕으로 오름세를 높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8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다. 기관은 716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367억원의 순매수로 전환된 이후 매수세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개인은 164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서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6% 이상 오르면서 강세다. 씨티그룹을 비롯한 미국 대형 은행들에 대한 파산을 막겠다는 미국 당국의 의지가 두드러진데다,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와 업틱룰 적용 등 호재가 금융주의 급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안기고 있다.
우리금융과 KB금융은 전날에 비해 5.3%와 6.8% 급등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5.7%와 8.8% 오르고 있다.
증권주들도 향후 증시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강세를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8.4% 급등한 6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운수장비도 4.1% 상승중이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4.6%와 5.4% 오름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3.2%와 6.4%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는 2.5%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1만4000원 상승한 5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671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78개이다. 보합은 52개 종목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