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커피에 젤리가 들어있네"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3.11 09:52

매일유업 젤리커피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젤' 출시


매일유업(대표 정종헌)은 부드러운 카페라떼 속에 에스프레소 커피젤이 들어 있는 신제품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 젤’ 을 새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 젤’에 들어있는 ‘커피젤리’는 해조류(Seaweeds)와 식물종자(Seed) 등의 천연 검(Gum)으로 만들어졌다. 이미 만들어진 젤리를 첨가한 것이 아니라 카페라떼 안에서 커피젤리가 순간 겔로 변화하는 신공법을 사용하여 최적의 에스프레소 향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매일유업을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신제품이 기존 카페라떼 제품은 물론 국내 커피 음료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신개념의 음료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에는 커피젤리의 부드러운 빨림을 위해 일반 커피음료보다 넓은 7.5mm 스트로우를 사용했다.

또 강하게 볶은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100% 사용했고 혁신적인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인 가압추출법으로 프리미엄 원두의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깊은 커피향을 신선하게 유지시키기 위하여 '어셉틱(Aseptic)' 무균 충전 방식과 냉장유통시스템을 사용했다.


매일유업 박경배 홍보팀장은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커피음료에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씹는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젤’의 출시로 새로운 커피음료의 패러다임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카페라떼 올해 목표 매출액을 1000억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용량 200ml/컵, 권장소비자가격은 1400원이다.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1997년 컵커피인 카페라떼를 출시, 당시 최고급 아라비카종 원두와 100% 생우유를 사용하여 인스턴트 캔커피 맛에 식상해있던 소비자들을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맛으로 사로잡았다. 출시 후 12년이 지난 카페라떼의 누적 판매량은 8억개 가량으로 이를 줄로 세우면 지구 3바퀴는 거뜬히 돌 수 있는 수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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