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올해 우주이벤트에 주목 -유화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3.11 09:04
유화증권은 11일 쎄트렉아이에 대해 올해 다양한 우주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주목을 받을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쎄트렉아이는 인공위성 시스템을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 전문기업이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2001년 말레이시아로부터 첫 인공위성 라작샛(Razak SAT) 수주에 성공했고 2006년에는 아랍에미리트로부터 두바이샛(Dubai SAT) 1호 개발을 의뢰받았다. 이 두 인공위성이 각각 4월, 5월에 발사될 예정이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인공위성을 수출하려면 성공사례가 있어야 하는데 라작샛과 두바이샛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작샛과 두바이셋의 성공적인 궤도진입은 전세계 인공위성 시장에 동사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로 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6월 국내 최초의 소형위성발사체 KSLV-1 발사 예정, 10월 대전 국제우주대회(IAC 2009) 개최, 11월 통신해양기상위성 발사 예정 등은 동사가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 시스템 개발 업체로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우주이벤트들로 기대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4억원, 37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19.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1월말 기준으로 486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어 244억원의 예상매출규모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동사는 국내 유일의 우주산업체이자 위성을 구성하는 3대 핵심기술(위성본체, 탑재체, 지상체)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정부의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