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경기침체 올해 끝날수 있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3.11 03:05

금융안정시 내년엔 '성장'가능..대형 금융사 망하게 안둔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금융시스템이 안정될 경우 올해 안에 경기침체가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미 외교협회(CFR) 강연에서 "지속가능한 경기회복은 아직 멀었다(out of reach)"면서도 "올 하반기 경제회복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not out of the question)"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과 정부의 정책이 은행들을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시킨다면 올 하반기에 침체가 끝나고 2010년은 성장의 시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there is a good chance the recession will end later this year and 2010 will be a period of growth)"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의 취약한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상황을 감안할때 대형 금융기관을 망하도록 놔둘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1930년대말-1931년초의 금융기관 붕괴가 대공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준은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버냉키 의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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