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디트는 블룸버그가 입수한 내부 메모를 통해 "1년만에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1~2월 수익을 올렸고, 상각 이전 19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때 시가총액으로 1위 은행이었던 씨티그룹의 주가는 지난주 장중 사상처음으로 1달러 미만으로 추락하는 등 수모를 겪고 있다.
팬디트는 "나 역시 씨티그룹의 현재 주가와 회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 금융상 포지션 등에 대해 실망했다"면서 "현재 씨티그룹의 재무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9년 1~2월 동안 수익을 기록했고, 200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좋은 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디트는 "미국 정부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는 계획은 씨티그룹을 강한 은행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기 보유한 씨티그룹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게 되면 지분율은 36%로 최대 주주가 된다.
씨티그룹은 또 자체적으로 가장 비관적인 상황을 가정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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