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환경, 베트남·캄보디아와 환경기술 교류논의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3.10 15:08
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우리나라 환경기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고위급 관계자간 협의가 잇따라 열린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12~16일간 베트남·캄보디아 환경장관의 초청으로 양국을 방문해 각각 환경장관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코이 응웬 베트남 환경장관과 회담을 갖고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정책 및 기술 교류' '폐 전기·전자제품 관리 및 유해폐기물 관리' 등 양국간 환경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한·베트남 환경 전문가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환경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장관은 16일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목 마레트 캄보디아 환경장관과 회담을 갖고 '캄보디아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 같은 날 열리는 '한·캄보디아 환경산업 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양국 민간 환경협력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캄보디아는 연평균 10%대의 지속적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어 경제개발 초기 각종 환경문제(쓰레기, 하수처리 등)에 직면해 있다"며 "국내 환경산업의 주요 진출시장으로 최근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남아 지역의 환경 보전에 대한 우리나라의 협력 및 지원기반을 강화해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우리의 우수한 환경산업과 기술이 동남아 지역에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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