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90선 회복 시도…환율 급락에 은행株↑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3.10 13:37

외인+PR 매수세에 반등강화…대부분 업종 강세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수세가 늘어나며 1.5% 올라 1090선 회복을 시도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급락하면서 1523원에 거래되며 은행주들의 반등도 두드로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37분 현재 전날에 비해 15.95포인트(1.49%) 오른 1087.68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1700억원을 웃돌고, 외국인도 8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의 상승이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1520원대로 급락하면서 지수의 반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은 816억원을 순매수중이다. 3거래일만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0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1709억원에 달한다.

개인은 20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세다. 전기가스와 은행은 3% 이상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날에 비해 4.7% 상승한 2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북은행은 8.1% 급등한 4595원을 나타내고 있다.

KB금융신한지주도 5.0%와 5.8%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도 7.2%와 9.6% 상승중이다.

철강금속도 1.7% 반등하고 있다. POSCO는 전날 대비 1.7% 오른 33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다만 전기전자는 약한 흐름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1.0% 내린 51만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LG전자도 0.4%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상승세가 13개에 이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58개이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22개이다. 보합은 82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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