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선전에 야구용품 매출도 '만루홈런'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9.03.10 10:39
'야구 월드컵'인 WBC(World Baseball Classic)에서 한국 대표팀이 선전하면서 야구용품도 잘 팔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WBC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예선전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 승리로 대한민국이 조 1위를 확정한 9일까지 글러브 야구공 배트 등 야구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러브와 야구공의 매출이 각각 207%, 133% 늘었고 야구 배트와 배팅장갑 등 기타 야구용품은 84%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특히 지난달 16일부터 43개 점포에서 ‘프로야구 어린이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WBC 예선기간(3월 5일∼9일) 모집된 어린이 회원까지 포함시키면 507%나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 스포츠담당 장명규MD(상품기획자)는 “야구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WBC 개막과 예선경기에서 보여준 한국팀의 선전으로 야구붐이 일어 야구용품의 매출이 급격하게 신장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WBC 개막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제1회 야구대전'을 전점에서 진행해 글러브, 배트, 야구공 등 야구용품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동·주니어 글러브’를 1만3800원~1만4800원에, ‘폼배트+공세트’를 1만2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유명 야구용품 브랜드인 ‘윌슨 글러브’를 롯데마트 단독 상품으로 기획해 1만9800원~2만4800원에 내놓는다.

또 롯데, 두산, 기아 프로 구단의 야구용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3개 구단의 ‘유니폼’을 각 3만5000원에, ‘야구 모자’를 각 1만5000원에 선보인다. ‘글러브’는 각 3만5000원, ‘안전구’는 5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 월드점, 서울역점 등 43개 점포에서 프로야구 어린이회원(롯데, 두산, 기아)으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STAR 야구용품 전 품목, 프랭클린 야구용품 전 품목 등을 정상가보다 20%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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