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 남미에서 IT 세일즈 본격화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03.10 11:00
정부와 민간이 함께 브라질과 페루,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를 상대로 정보기술(IT) 세일즈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지경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등으로 이뤄진 '민관 공동 남미 IT 사절단'(단장 김영학 지경부 2차관)이 이날부터 17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와 페루 리마, 브라질 상파울로 등지에서 IT 수출 상담회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담회와 포럼에는 삼성전자와 포스데이터, 창해엔지니어링, KT네트웍스, SK브로드밴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국내 기업 및 연구소가 참여해 무선 휴대인터넷 기술(WiBro),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인터넷프로토콜 TV(IPTV) 등을 시연한다.

국내 기업들은 브라질의 텔레포니카와 앰브라텔, 페루의 로메로 그룹, 콜롬비아의 EPM, ETB 등 현지 유력 통신사업자들과 수출 상담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영학 단장은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한국 IT 기술의 우수성을 성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세일즈 외교를 벌이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남미 국가들은 지형적 요인으로 인터넷 망 등 IT 인프라가 취약하다"며 "따라서 세계적으로 검증된 국내 와이브로 기술 등의 진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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