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허리띠 조르랬더니 리조트 여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3.10 01:59

직원 여행비 지원 등 1300만弗 사용

미 정부로부터 4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고 있는 씨티그룹이 직원들의 보상에 1300만달러를 사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직원들의 리조트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등 총 1300만달러를 사용했다.

씨티그룹의 이 같은 지출은 정부의 규제에 반하는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정부의 구제 금융을 받는 회사는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가거나 슈퍼볼에 참관하는 등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정부가 금융기관 경영진의 임금을 직접 제한하는 것은 여론을 의식한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라는 월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은 금융기업 경영진의 임금을 50만달러로 제한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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