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해양산업, 일자리 17만개 창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3.10 09:00

[국정과제세미나] 강종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2012년까지 수산업·해운업 등 해양관련 산업에서만 약 17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약 20조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종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1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정과제 세미나 -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 발제자료를 통해 "한국엔 비교적 풍부한 해양자원이 부존돼 있고 해양의 녹색성장 잠재력이 큰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장은 2009~2012년 기간 동안 해양물류와 수산업, 연안·해양 환경산업, 해양신산업 등 4개 분야에 총 9조7280억원을 투자할 경우 총 생산유발 효과는 19억695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조5799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6만6341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친환경 선박 개발을 2012년까지 개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운송 에너지 소비량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식품수송거리(푸드마일) 표시제'를 2010년 도입하며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유엔인증 청정기술개발체제(CDM)에 반영해 추진하는 등 계획이 실현될 것을 전제로 한 것.


강 원장은 "재정지출 확대는 효과가 직접적이고 (효과 발생까지) 시차가 짧다는 점에서 선호된다"며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적극적인 확장금융 및 재정정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의 해양환경 파괴적 성장전략이 아닌 성장-해양환경 간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는 산업구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경제위기가 초래한 고용불안, 사회안전망 붕괴 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교육·재정 등 분야의 해법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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