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연말까지 외화대출 20% 축소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03.09 18:27
기업은행은 연말까지 외화대출 잔액을 20% 줄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와 맺은 대외채무 지급보증 관련 양해각서(MOU)에 따라 올 연말까지 외화대출 잔액을 전년 말 대비 20% 줄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영업점에 실수요 중심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엔화대출을 줄이라는 지침을 내렸다. 신규 대출 규모를 기존 대출금 상환분 이내로 제한하고 만기가 돌아오는 엔화대출을 원화대출로 전환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기연장 시에도 대출금 일부를 상환토록 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은 3364억엔으로 전년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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