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09일(15:2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신성장동력펀드 운용사 선정 결과가 빠르면 오는 16일 발표된다.
운용사 선정을 맡고 있는 지식경제부와 한국기술거래소는 9일부터 이틀 간 녹색성장 분야 심사를 시작해 11일 첨단융합 분야, 12일 바이오·그린수송 분야의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프리젠테이션 결과는 한국기술거래소가 오는 13일부터 집계를 시작해 지식경제부에 통보한다. 지식경제부는 장관 보고 등의 절차를 밟은 후 선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분야별 7명의 심사위원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심사를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각 분야마다 요구하는 전문성이 다른 만큼 심사위원 구성은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보별 프리젠테이션 시간은 한 시간이다.
추경예산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선정운용사는 일단 기존 계획대로 3개사에 머물 전망이다. 기술거래소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운용을 신청한 27개 후보 모두에게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줄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올 초부터 3000억원 규모(600억원 출자)의 신성장동력 펀드 결성을 준비해왔다. 지난 달 20일 마감된 운용사 선정엔 국내·외 38개사가 참여해 9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펀드 결성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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