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9일 열린 이사회에서 중소 건설사 및 조선업체 등 74곳 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기준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이날 확정된 평가기준을 토대로 예비심사에 착수한 후, 심사결과를 신용위험 평가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르면 다음주 구조조정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기준은 건설·조선 1차 신용위험평가와 다소 다르다. 1차에 없었던 은행·저축은행 등 자금의존도 평가가 추가되고, 소유·지배구조 투명성 항목은 삭제된다. 다만 큰 틀의 평가는 1차 때와 거의 동일하다는 평이다. 조선업체는 평가기준이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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