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타는 할리데이비슨은 어떤 오토바이?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3.09 15:41

경찰청에 의전용 ‘일렉트라 글라이드' 60대 공급...배기량 1690cc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최근 전국 각 지방 경찰청에 의전 및 경호용으로 활용될 할리데이비슨 폴리스 모터사이클 ‘일렉트라 글라이드(FLHTP)’ 60대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측은 이 모델이 낮은 무게중심과 지상고로 안정된 라이딩을 가능케 해 한 손으로 운전을 다른 한 손으로는 공무를 집행하기에 최상의 모터사이클이라고 밝혔다. 또 양산형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과 달리 사이렌, 확성기 조립체, 무전기 거치대, 후방 경광등 등이 장착돼 있다.

이번 경찰청에 공급된 ‘일렉트라 글라이드’는 오일 쿨러가 장착된 배기량 1690cc의 ‘Twin Cam 103’ 엔진이 장착됐다. 엔진의 떨림을 줄여주는 ‘모터 마운트 시스템’을 적용해 오랜 시간 지속되는 의전이나 경호시에도 최상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ABS’(Anti Lock Brake System)도 장착돼 우수한 제동력을 제공하고 ‘엔진 열관리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밖에 1인용 시트에 에어스프링과 사물을 왜곡 없이 정확하고 깨끗하게 보여주는 ‘트루 사이드 미러’ 등도 편의장치로 달렸다.

권기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경영지원팀 부장은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보급된 ‘할리데이비슨 폴리스 모터사이클’은 견고함과 안전성, 그리고 웅장한 디자인으로 대한민국 대표 폴리스 모터사이클로 자리잡아왔다”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다양한 정비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대한민국 대표 폴리스 모터사이클 공급업체로서의 자부심을 이어갈 것”라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 99년부터 매년 30~40대 이상을 경찰청에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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