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지막 세일"? 여행주 급등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3.09 14:47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들이 업황 개선 기대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 44분 현재 하나투어모두투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롯데관광개발(11.26%), 레드캡투어(7.56%), 세중나모여행(3.89%)도 상승중이다.

이날 키움증권은 여행관련주를 마지막으로 저가 매수할 기회라며 여행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월별 여행수요가 시간이 지날수록 전년 대비 감소폭을 줄이다가 09년말에는 전년 대비 증가로 전환할 것"이라며 "향후 주가는 현재의 실적부진보다는 업황 개선 가능성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환율이 1600원 수준까지 상승하며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연간 환율흐름은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적인 원화절하 가능성보다는 절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 환율상승으로 주가가 조정 받는다면 이는 마지막 저가 매수기회"라고 밝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35분 기준 0.12% 하락한 154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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