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사비리 신고사이트 재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3.09 14:13

행안부 10일부터 '인사신문고' 사이트 재운영... "신분보호, 접근성 강화"

공무원의 인사 관련 비리나 불공정 사례를 제보하기 위한 '인사 신문고' 홈페이지가 다시 문을 연다.

행정안전부는 10일부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http://www.mopas.go.kr) 대문화면 왼쪽 하단에 인사신문고로 연결되는 배너를 달아 운영할 것이라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인사신문고는 2003년부터 2008년 8월까지 기간 동안 650건의 제보를 접수해, 이 중 문제사례로 확인된 69건에 대해 조치하는 등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국민신문고'로 통합된 이후 관련 제보가 거의 없어 부당한 인사조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 홈페이지를 재개하기에 이른 것.


행안부는 △회원가입 없이 본인확인 후 바로 제보할 수 있도록 하고 △제보자가 원할 경우 신문고 관리자도 실명을 알 수 없도록 하는 등 신분보호 조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무원의 인사상 불공정 사례' '불합리한 인사제도' '신속한 업무수행에 방해가 되는 인사지체 사례'에 대해 공무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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