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광케이블, 역(逆) 샌드위치 효과 '쏠쏠'"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3.09 10:43

유럽 아시아 등서 7000만불 상당 광케이블 공급 계약 체결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최근 유럽과 아시아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약 7000만 달러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부 제품군에서 '역(逆) 샌드위치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LS전선은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인 '비에텔'(Viettel)社로부터 3000만 달러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영국 1위의 CATV 사업자인 '버진 미디어'(Virgin Media)社와도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서는 유럽 전역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트 텔레콤'(Colt Telecom)社와 1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LS전선에 따르면 올해 광케이블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를 근거로 LS전선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올해 광케이블 해외 부분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60% 이상 높게 잡았다. 특히 유럽과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의돈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LS전선은 아시아 광케이블 시장에서는 이미 최대 공급자 지위를 확보했다"며 "유럽 전선업체들이 독점 공급하고 있던 유럽 시장에서도 유일한 아시아권 공급 업체로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