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인 '비에텔'(Viettel)社로부터 3000만 달러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영국 1위의 CATV 사업자인 '버진 미디어'(Virgin Media)社와도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서는 유럽 전역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트 텔레콤'(Colt Telecom)社와 1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LS전선에 따르면 올해 광케이블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를 근거로 LS전선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올해 광케이블 해외 부분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60% 이상 높게 잡았다. 특히 유럽과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의돈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LS전선은 아시아 광케이블 시장에서는 이미 최대 공급자 지위를 확보했다"며 "유럽 전선업체들이 독점 공급하고 있던 유럽 시장에서도 유일한 아시아권 공급 업체로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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