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GM, 파산시키는 게 최선"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3.09 09:02
미국 정부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필요하다면 GM이 파산하도록 해야 한다고 미 공화당 의원들이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대선 경쟁자였던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가장 최선의 방법은 GM이 챕터11(파산보호) 절차를 밟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처드 쉘비 상원의원도 ABC의 '디스위크'에 출연해 "어떤 회사라도 장 기간 지원하는 것은 절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빅3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들은 챕터11 절차를 밟고 구조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7일 GM이 합의 파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또 5일에는 GM의 회계감사법인인 딜로이트앤투시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GM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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