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 모태펀드 4000억원·22개 조합 선정

더벨 전병남 기자 | 2009.03.09 08:55

총 출자금 1300억원...선착순 지원방식 도입

이 기사는 03월06일(19:3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바이넥스트창업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22개사가 2009년 제1 차 모태펀드 출자 조합에 선정됐다.

한국벤처투자는 6일 1300억원의 출자를 통한 4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펀드 결성 계획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창업초기분야 7개 조합(690억원 규모), 녹색·신성장 및 구조조정 분야 10개 조합(2625억원 규모), 게임·공연예술·영화 분야 3개 조합(625억원 규모), 특허기술사업 분야 2개 조합(900억원 규모)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모태펀드 출자 대상을 20% 초과 선정한 후, 펀드 자금을 먼저 마련한 운용사 순서대로 모태펀드의 출자금을 지원해주는 '선착순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1658억원의 지원 결정을 받은 22개 조합 중 먼저 결성되는 조합부터 13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출자사업은 2005년 모태펀드가 설립된 이래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벤처투자와 중소기업청은 추가 재원 확보를 통한 출자 규모 확대를 예산당국과 협의중이다.

한국벤처투자 김형기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을 높이고 외자유치 효과가 큰 조합을 우선 선정했다"며 "선정된 조합 가운데에는 세계적인 IT 회사 등으로부터 외자유치 계획을 밝힌 2개 조합을 포함, 6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자금 유치도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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