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또 사상 최대...126조 육박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3.09 08:19

[펀드플로]5일 MMF 1조4957억 유입

머니마켓펀드(MMF)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 126조원에 육박했다. 좀처럼 가시지 않는 경제 및 증시불안으로 시중부동자금이 다시 안전자산인 MMF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9일 금융투자협회 및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MMF 설정액은 전일대비 1조4957억원 증가한 125조9354억원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MMF는 지난달 15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데 이어 이달들어서도 4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집중됐다. 올 들어 유입된 자금은 총 37조7433억원.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에도 129억원이 들어와 5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81억원의 자금이 유출, 2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혼합형 및 채권형펀드에서도 자금이 이탈했다. 혼합형펀드에서는 868억원이, 채권형펀드에서는 827억원이 유출됐다.


펀드별로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PCA베스트그로쓰주식I- 4'의 설정액이 56억원 증가했고, '신영마라톤주식A1'도 13억원 늘었다.

이에 반해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은 설정액이 25억원 감소했고,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 1' 12억원, '신영마라톤주식(W형)' 11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11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 1(A)' 10억원 각각 줄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주식 1(CLASS C-I)' 26억원, '프랭클린인디아플러스주식형자-A' 12억원 등 설정액이 각각 증가했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은 설정액이 각각 26억원, 15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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