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은 1월 5일부터 지난 5일까지 버크셔의 '클래스 B' 주식 3만6056주를 9970만 달러(주당 평균 2766.66 달러)에 매도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지난 6일 버크셔의 클래스 B 주식은 주당 2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버핏은 지난 2006년 게이츠재단에 버크셔 주식 300억 달러 어치를 기부했다. 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가 세운 재단이다.
게이츠 재단이 매각한 버크셔의 '클래스 B' 주식은 보통주(클래스 A) 주식의 30분의 1 가치를 지닌 것이다.
앞서 지난 2일 버크셔는 지난 한해 동안 주당 장부가치가 9.6%, 115억달러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65년 버핏이 버크셔를 인수한 이후 최악의 연간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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