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李대통령 순방, 외교지평 넓혀"

심재현 기자 | 2009.03.08 17:02
한나라당은 8일 이명박 대통령의 호주·뉴질랜드·인도네시아 등 남태평양 3개국 순방 외교 결과에 대해 "한국 외교의 지평을 4강 외교를 넘어 아시아국가로 확대시킨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순방은 주요 우방국과의 우호관계를 견실히 하며 경제살리기·녹색성장·자원외교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제위기는 보호무역주의 철퇴를 비롯한 각 국가 간의 정책 공조를 통해서만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공감대를 확인한 의미 있는 순방이었다"며 "G20 첫 번째 의장국가로서 이런 의미 있는 정책연대를 이끌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주, 한·뉴질랜드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물꼬를 튼 것도 큰 성과"라며 "녹색성장 분야를 비롯해 실질적인 분야에서 정책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러드 호주 총리와 범세계적 이슈 및 안보 분야의 공조 틀을 마련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원부국 인도네시아와는 자원개발 외교를 착실히 다졌다"며 "탁월한 친화력으로 길지 않은 교류기간에도 불구하고 정상 간에 신뢰를 쌓아 돈독한 정상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은 우리의 외교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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