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국제 무역에 적극 사용할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3.08 11:49
중국이 국제 무역 결제 통화로 위안화를 적극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국제 경제에서 위안화의 입김은 향후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네 개의 상업은행은 이번달부터 국제 상품거래를 위안화로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달러와 유로 등 주요 통화대비 위안화 환율 변동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환율 조정에 대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영향력에도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국제 경제에서 위안화의 위상은 점차 상승될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중국은 개혁개방이 추진된 지난 30년간 위안화 환율에 대한 통제 수준을 큰 폭으로 낮췄다. 그럼에도 위안화는 국제 외환시장의 변방에 속해 있었다.

최근에는 중국이 수출 확대를 위해 의도적으로 위안화 절하에 나서고 있다는 의혹도 미국으로부터 강력히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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