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대졸 초임 20% 삭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3.08 10:04

청년인턴 200명 확대 채용

산업은행은 8일 대졸 초임을 20% 삭감하고 청년인턴을 200명 더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용인원은 올 상·하반기 각각 100명씩 총 200명으로 채용기간은 약 6개월이다. 산은은 지난 1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청년인턴 직무수요조사를 실시해 인턴사원의 적성과 전공에 맞는 직무에 우선배치하기로 했다.

산은은 인턴사원들의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 및 어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멘토링(mentoring)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민유성 행장은 "대졸 초임 인하를 통한 일자리나누기가 금융업종은 물론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제위기 극복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전략적 사업부문에는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책임 지원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신규고용 확대 및 사회취약계층 고용을 장려하고 있다.

그밖에 저소득층의 창업 및 취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산은창업지원기금' 및 '희망의 디딤돌'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인턴업무에 들어간 100명의 인턴 모집에는 2500명이 응시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