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짜리 고급단독 '게이트힐즈' 가보니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03.08 15:02

북악산 조망가능 부촌 1번지

↑ 성북동 '게이트힐즈' 외관 ⓒLIG건영

시청에서 삼청터널을 지나 자동차로 3분. LIG건영이 서울의 대표 부촌인 성북동에 짓는 고급 단독주택 단지 '게이트힐즈' 샘플하우스가 눈에 들어왔다. 단지 입구에 내리자 북악산의 상쾌한 공기가 느껴졌다.

이 단지는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로 단독주택의 최대 단점인 보안문제를 보완했다. 이 때문에 분양가가 40억∼50억원을 호가하지만 관심을 보이는 수요가 많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게이트힐즈는 534∼601㎡ 5개 타입 총 12가구 규모다. 각 가구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져 있다. 전 가구가 L자형으로 건립돼 북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156㎡ 샘플하우스 지상 1층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거실과 주방, 방 1개(서재·손님접견실용), 욕실 1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집안 곳곳에서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거실 벽면 전체를 유리로 마감했다. 단열성이 뛰어난 독일산 3중 유리여서 냉난방 효과가 높다.

↑ 성북동 '게이트힐즈' 1층 거실 ⓒLIG건영
L자형 설계인 만큼 옥외공간이 넓다. 거실과 연결된 테라스(실내 바닥 높이보다 20㎝정도 낮은 곳에 전용정원 형태로 만든 공간)는 바비큐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주방에는 수입산 싱크대와 냉장고, 오븐렌지 등이 ㄱ자로 설치돼 있다. 중앙에 싱크 기능을 갖춘 아일랜드식 조리대도 갖춰진다. 다이닝룸과 보조주방은 따로 분리돼 있다.

2층에는 침실 3개와 널찍한 베란다(아래층과 위층의 면적 차이로 생긴 공간)가 들어서 있다. 각 방마다 개별 욕실이 따로 있다. 수납공간도 많다. 부부침실로 통하는 벽면 전체는 옷장으로 꾸몄다.


↑성북동 '게이트힐즈' 2층 베란다 ⓒLIG건영
지하 1층은 준공 후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홈오피스, 스파, 노래방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샘플하우스에는 홈바와 포켓볼대를 설치해 놨다. 가정부·운전기사 대기실을 꾸미기에도 공간이 충분하다. 지하 1층은 주차장(4대 가능)과 연결된다.

9일부터 사전예약 방식으로 샘플하우스를 공개한다. 입주는 오는 8월 예정. (02)764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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