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6일 김용담 법원행정처장, 이태운 서울고법원장, 최완주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 부장판사, 이병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부장판사, 고연금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 김윤겸 대법원 윤리감사관 등 6명의 법관으로 '진상조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사팀 인선은 법원행정처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각 직급별로 경력이 가장 많은 법관들로 선정했다고 대법원은 설명했다.
조사팀은 빠르면 다음 주까지 신 대법관 및 신 대법관에게 메일을 받은 10여 명의 전현직 판사들을 상대로 이번 사태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e메일과 관련한 정확한 경위 및 촛불집회 사건에 대한 배당, 재판 결과 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담당 법관들의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개별 면담 형태로 진상파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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