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나흘만에 ↓, 외인은 5일째 "사자"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3.06 15:28

비차익, 21일만에 순매수… 프로그램 한달새 최대 순매수

지수선물이 나흘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은 5일 연속 순매수했고 베이시스는 호전돼 프로그램은 큰 폭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6일 전일대비 2.20포인트(1.58%) 하락한 136.85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의 폭락 소식에 3.30포인트 하락한 135.75로 개장한 지수선물은 한때 135.40까지 떨어졌지만 환율이 하락반전하고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만회하면서 점차 하락폭을 줄였다. 전일대비 0.55포인트 하락까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상승 반전에는 실패한 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개인이 이를 받아내며 외국인 대 개인의 대결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면서 외국인들이 매도 폭을 급격히 축소하기 시작했고 결국 오후 2시30분쯤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했다.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은 978계약 순매수였다. 5일 연속 순매수 행진이다.

개인도 1683계약 매수 우위였고 외국인의 순매도 행진 기간 동안 매물을 받아냈던 기관은 2419계약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마이너스)을 넘나 들기는 했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활발했다. 프로그램은 장중 내내 증가세를 이어가 차익거래가 1642억원, 비차익거래가 1068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총 271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는 지난달 4일 기록한 3319억원 이후 최대 규모였다. 특히 비차익거래는 21일 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순매수를 보였다.

다만 베이시스는 장 마감 직전 급격히 악화돼 마감 기준으로는 -0.98을 기록했다.

만기일이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미결제약정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2527계약 줄어든 10만9489계약을 기록하며 11만 계약 밑으로 떨어졌다.

주식선물은 혼조세였다. 현물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LG전자, KT&G, KT, LG디스플레이, 현대차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금융주 선물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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