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印尼 도착..자원외교 나서

자카르타(인도네시아)=송기용 기자 | 2009.03.06 14:17

남태평양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도착..오늘 정상회담 개최

이명박 대통령이 6일 남태평양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2박3일의 인도네시아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궁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산림 바이오에너지 산업 육성, 인도네시아 내 20만 헥타르(㏊)의 조림지 추가 확보, 지하자원 개발 프로젝트 참여 등 에너지·자원·산림 협력관계 증진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시내 한 호텔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에너지자원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유도요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7일에 수행경제인 조찬 간담회, 아궁 락소노 국회의장 면담, 한·인도네시아 CEO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오찬, 현지진출 의류업체 시찰,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8일 아시아지역 공관장들과 조찬간담회를 열어 동북아 국가에 치중했던 아시아 외교를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태평양 등으로 넓히는 내용의 이른바 `신(新)아시아 구상'을 밝힌 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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