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차 '나노 vs 나노유로파' 제네바서 이슈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3.06 10:57

나노(약 2000달러), 나노유로파(약 6350달러)

세계에서 가장 싸게 팔릴 예정인 인도 타타자동차의 '나노'와 유럽시장을 겨냥한 스페셜모델 '나노유로파(Europa)'가 제네바모터쇼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나노는 약 2000달러에 오는 4월부터, 나노 유로파는 약 6350달러에 2011년부터 판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나노는 총 길이가 3100mm, 폭은 1500mm로, 623cc 배기량과 33마력의 2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나노

오토바이에 주로 쓰이는 2기통 엔진이 최초로 장착된 나노는 4인승 해치백으로, 연비는 리터당 20km이상을 발휘하며, 원가 절감을 위해 많은 부품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고 금속볼트 대신 접착제로 붙여 만들어졌다.
↑나노의 실내

이번에 공개된 나노의 실내는 말 그대로 심플하다. 대시보드 가운데 속도계와 핸들, 아래쪽 페달, 그리고 4인승의 시트가 전부이며, 오디오와 에어컨 등 다른 옵션은 찾아보기 힘들다.


타타차는 이러한 기존 나노의 편의장비와 안전성을 개선한 유럽전략형 모델, 나노 유로파를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추가로 공개했다.
↑나노유로파

나노유로파는 유럽인의 체형에 맞게 휠베이스가 2280mm까지 연장됐으며, 5단 자동변속기와 알루미늄 재질의 3기통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나노유로파의 실내

타타차는 "나노유로파의 연비가 28.5km/ℓ, CO2 배출량은 98g/km으로 유로5의 기준을 만족시킨다"며 "기존 나노에 비해 나노유로파는 ABS와 ESP, 에어백 등의 필수적인 안전장비를 갖춰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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