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북한 협박에 "항로 긴급 변경"

머니투데이 김신정 MTN기자 | 2009.03.06 11:16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 기간동안 '남조선 민용항공기의 항공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발표하자, 국내 항공사들이 항로변경에 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로를 통과하는 캄차카 항로를 이용하는 노선을 모두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미국 서부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항로를 변경하고 소요시간이 40분 정도 더 걸리는 일본 영공을 거치는 우회경로를 택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시카고, 러시아에서 출발한 여객기의 경우 북대서양 항로를 이용하도록 하고 종합통제센터를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 대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고환율 속 우회비행을 택함으로써 300~400만원의 추가비용을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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