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동차보험 가입 거절 크게 줄어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9.03.06 08:17
자동차보험 가입 거절 사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자동차보험 가입차량 중 공동 인수차량은 18만6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38.2% 감소했다. 전체 보험가입 차량 중 공동 인수계약 비율도 1.2%로 0.8%포인트 줄었다.

차보험 공동인수는 사고율이 높은 차량 등 고위험 계약에 대해 보험사가 인수를 거절할 경우 15개 보험사가 공동으로 인수, 사고발생시 책임액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제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동인수계약 건수가 줄어든 것은 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인수경쟁이 치열해져 인수기준이 완화된 결과"라며 "금융당국이 인수 거부 사례가 없도록 지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자가용 차량은 공동 인수계약 비율이 0.6%에 불과한 반면 사고 위험도가 높은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은 17.2%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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