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유로대비 강세..ECB 추가인하 가능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3.06 06:15
유로존 금리인하 여파로 달러화가 유로대비 강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8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1.09센트, 0.86% 하락(달러가치상승)한 1.255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52% 떨어졌다.

유럽 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2%에서 1.5%로 50bp 인하했다.
이로써 ECB의 기준금리는 1999년 ECB가 유럽 통화정책 통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1.5%를 최저 금리로 여기지 않는다며 ECB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엔/달러 환율은 1.26% 급락(엔화가치 상승)한 97.90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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