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회계법인 "GM 생존 가능성 의문"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3.06 01:02
제너럴모터스(GM)의 회계감사법인인 딜로이트앤투시가 GM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딜로이트앤투시는 5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08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GM이 '지속기업(going concern)'으로서의 존립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딜로이트앤투시는 영업 손실이 계속되고 있어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됐고 채무 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유동성 수준도 추락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딜로이트앤투시는 또 회계 과정에서도 '실체적인 약점'(material weakness)이 노출됐다고 덧붙였다.

딜로이트앤투시는 이에 따라 GM의 미래가 미 정부에 제출한 자구안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며 자구에 실패할 경우,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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