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역내 가계 지출이 전분기 대비 0.9%, 기업 투자가 2.7% 각각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995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같은 기간 수출과 수입은 각각 7.3%, 5.5% 감소했다.
또 지난해 4분기 EU 지역의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 대비 1.5% 감소(확정치)했다. 이는 잠정치와 같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ECB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2%에서 1.5%로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