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오는 14일부터 9일간 전라남도 광양시 매화마을에서 열리는 '광양매화축제' 탐방 상품을 내놓았다. 섬진강변 광양 청매실농원과 지리산 자락의 구례 산수유마을(사진)을 둘러보는 코스다.
광양매화축제는 만개한 매화꽃이 온 산을 뒤덮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청매실농원은 2000여기의 옹기가 장관을 이루는 농원으로 무농약 유기농법으로 자란 싱싱한 딸기도 직접 따서 맛볼 수 있다.
축제행사로 펼쳐지는 매화염색 체험과 매실음식 시식, 매실 천연비누 만들기도 다양한 재미를 준다. 전용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정이 여유롭다. 매주 수, 토, 일 출발하며 성인기준 3만3000원. 문의 1577-1233
자유투어는 섬진강 매화마을과 지리산 산수유마을을 KTX를 타고 떠나는 상품을 출시했다. 봄꽃이 한창인 남도를 고속철도로 구경하는 재미가 색다르다. 이달 14일부터 매일 출발하며 성인기준 5만6000원이다. 문의 3455-0003
모두투어는 경북 봉화군 두둥 산수유마을과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로 떠나는 당일코스 상품을 판매한다.
봉화 산수유마을은 하늘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봄꽃 명소다. 파스텔톤의 수많은 봄꽃과 고택의 돌담이 어우러진 풍경이 낭만적이다. 이어지는 낙동강변 드라이브와 청량사 트레킹은 화창한 봄 기운을 만끽하는데 그만이다. 돌아오는 길에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인 하눌리 산골마을을 둘러보며 차분히 일상을 뒤돌아 볼 수 있다. 이달 28일과 내달 4일 출발하며 성인 2만3000원이다. 문의 1544-5252
코레일투어는 해남 땅끝마을과 보해 매화단지로 이어지는 상품을 출시했다. KTX를 타고 나주역에 도착해 1시간20분을 버스로 더 달리면 국토 최남단 땅끝마을에 닿는다.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를 둘러보며 봄이 완연한 땅끝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보해농원은 국내 최대의 매실단지로 4000그루의 매화나무가 터트리는 매화꽃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진분홍과 흰색 매화꽃비가 눈부시다.
이 여행은 두륜산 케이블카로 마무리된다. 국내 최장거리 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 자락에 피어오르는 봄 기운을 즐길 수 있다. 9일부터 매일 출발하며 요일별로 성인기준 6만2000원∼6만7000원이다. 문의 1544-4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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