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사흘째 ↑… 외인, 한달새 최대 순매수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3.05 15:54

등락 거듭하다 막판 상승 마감..미결제약정 사흘째 감소

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5일 전일대비 마감했다. 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개장과 동시에 현물시장이 뉴욕증시 상승과 원달러 환율의 하락 등으로 강세를 보이자 오름세를 탔다. 장중 한때 140.25까지 오르며 14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고 현물시장도 중국 추가 경기부양안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하락반전했다. 이후 보합권에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들과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오름세를 탔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수했다. 특히 장 막판으로 가면서 매수폭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동시호가에서만 2313계약을 추가로 매수해 총 3846계약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4일 기록한 5906계약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순매수다.

매도 공세를 펼치던 개인들도 마감이 다가오면서 순매수로 돌아섰고 135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동시호가에 2981계약을 추가로 매도, 5196계약 매도 우위였다.


마감 기준 베이시스는 0.80으로 콘탱고였지만 장중에는 백워데이션을 보이며 프로그램 매물을 급증시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876억원, 비차익거래가 1021억원 각각 순매도를 보이며 총 189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만기일이 다음주로 다가오면서 미결제약정은 사흘 연속 감소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4929계약 줄어든 11만2016계약을 기록했다.

주식선물은 혼조세였다. 신세계(3.07%), 현대차(0.86%), 포스코(1.64%), 삼성전자(2.66%) 등 6개 선물이 상승한 반면 현대중공업과 우리금융이 4%대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9개 선물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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