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매도 급증..보합권 등락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3.05 11:37

개인, 지수선물 대거 매도..철강금속·화학 강세 지속

코스피지수가 초반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개인들이 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크게 증가했다.

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전일대비 2.26포인트(0.21%) 오른 1061.53을 기록 중이다. 개장과 동시에 1060선을 넘어 1070선까지 돌파, 안착을 시도하는 듯 싶었지만 개인들이 지수선물을 2000계약 넘게 순매도하면서 급격히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때 하락 반전해 105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들의 지수선물 매도로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돼 프로그램 순매도가 2000억원에 육박해 가고 있다.

다만 개인들은 현물시장에서는 77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18일만에 코스피시장에서 순매수 중인 외국인도 아직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1078억원의 매도 우위다.

1530원대로 하락했던 환율도 다시 1540원대로 올라온 상태다.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 의료정밀업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74%, 포스코가 1.56%, 한국전력 1.89% 각각 상승 중이다.

반면 금융업은 1.75%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40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내리는 종목은 4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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