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도 IMF에 손벌려…19억弗 협상중

스리랑카가 국제통화기금(IMF)과 19억 달러규모의 지원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정부는 IMF와 맺은 현행 쿼터의 300% 범위에서 긴급자금을 도입하려고 한다"며 "자금 규모는 대략 19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이어 "세계 경기의 하강으로 인해 수출이 타격을 받은 데다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자금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IMF는 이날 "스리랑카 정부와의 협상은 향후 수주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