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국·대만·중국 주식 살 때"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9.03.05 09:09

로이트홀트 회장 "S&P500, 올 최소 1000까지"

미국 투자회사 로이트홀트그룹의 스티브 로이트홀트(Steve Leuthold) 회장(사진)은 "지금은 한국과 대만, 중국의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밝혔다.

로이트홀트 회장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경제에 지나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주식을 사야 할 때"라며 "특히 한국과 중국, 대만이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 국가"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대만의 경제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타격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트홀트 회장은 또 "지금의 위기를 대공황과 비교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매우 멍청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S&P500지수가 적어도 10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12년래 저점에서 최소 44% 오를 것이란 얘기다.

로이트홀트 회장은 지난해 미국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설계한 '그리즐리(회색곰) 숏 펀드'를 통해서 74%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제 그리즐리 숏 펀드에 투자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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