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트홀트 회장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경제에 지나친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주식을 사야 할 때"라며 "특히 한국과 중국, 대만이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 국가"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대만의 경제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타격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로이트홀트 회장은 또 "지금의 위기를 대공황과 비교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고 매우 멍청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S&P500지수가 적어도 10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12년래 저점에서 최소 44% 오를 것이란 얘기다.
로이트홀트 회장은 지난해 미국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설계한 '그리즐리(회색곰) 숏 펀드'를 통해서 74%의 수익률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제 그리즐리 숏 펀드에 투자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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