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4Q 서프라이즈..화려한 부활-굿신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3.05 07:51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농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올해도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한 4451억원,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396억원을 기록했다.

소맥분 등 원자재 구매 가격 하락, 생산라인 합리화에 따른 원가 절감, 퇴직급여 감소 등 비용통제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설명했다.

국제 곡물가격 하락 안정화에 따라 원가가 개선되면서 수익성 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안정화(달러당 1200원)시 소맥분과 포장재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는 전사적 원가개선 혁신에 힘입어 수익성 회복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액 2조원, 세전이익 2000억원을 제시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고환율 지속으로 주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그러나 올 2분기부터는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돼 영업외 외환관련수지가 2분기부터 개선되면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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