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조, 올해 '임금동결' 선언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3.04 18:16
↑동국제강 박상규 노조위원장(왼쪽)이 4일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에게 임금동결 선언서를 전달하고 있다.

동국제강도 '임금동결' 대열에 동참했다.

동국제강은 4일 노조가 올해 임금동결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조합원의 고용보장을 약속했고, 경영진은 올해 연봉 10%를 반납키로 했다.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은 이날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에서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 사장은 "경영진은 경제위기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올해 연봉 10%를 반납하기로 했다"며 "조합원들의 소중한 결단을 받들어 고용보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노조는 지난 1994년 국내 재계에서 최초로 항구적 무파업 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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