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추경 30조~40조…5월 금융시장 요동"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3.04 16:27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은 4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개인적으로는 30~40조 정도로 편성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경제위기극복종합상황실 금융팀장을 맡고 있는 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 "현재로서는 민간부문이 약해서 정부 재정으로 경기부양을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이어 올해 경기전망에 대해 "2분기 경기는 조금 더 나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성적이 올 2월에 금융시장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고 3월말로 1분기가 끝나면 그 지표가 나오는 5월 중순에 다시 한번 금융시장이 요동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에는 2분기 지표가 숫자상으로는 좀 나쁜 모습으로 다가오겠지만 3분기는 안정, 4분기부터는 반등국면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각국 정부가 돈을 많이 풀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 반짝 반등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회복 강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정작 문제는 2011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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