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양풍저축銀 인수 확정(상보)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9.03.04 16:13
토마토저축은행은 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양풍저축은행(옛 파라다이스저축은행) 인수승인을 받아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양풍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달 내 48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진출을 희망해왔던 토마토저축은행은 이번 인수로 금융당국의 인센티브에 따라 서울 내 영업점을 낼 수 있게 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일단 명동과 삼성동에 2개의 영업점을 낸 뒤, 연내 대전과 대구로도 영업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개정된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인수 저축은행은 인수금액 120억원당 1개의 지점을 현 영업구역 외 설치할 수 있다. 따라서 토마토저축은행은 최대 4개의 신규 지점 개설이 가능하다.


한편 부산에 영업점을 둔 양풍저축은행은 토마토Ⅱ저축은행으로 변경된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양풍저축은행 임직원 전원을 승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일부터는 양풍저축은행 본점은 부산 서면로터리로 이전하게 된다.

자산규모 2조8500억원의 토마토저축은행은 이번 양풍저축은행(자산규모 2100억원) 인수로 자산규모 3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