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때문에…" 코스닥 배당 6% 감소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3.04 12:00
지난해 경기침체의 영향 등으로 코스닥 법인들의 배당금이 전년보다 6%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닥법인 중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227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일 현재 현금배당 총액은 약3435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3659억원 대비 6.1% 감소한 수치다.

이중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339억원으로 전년 471억원에서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을 뜻하는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를 기준으로 지난해 평균 3.18%로 전년도 평균 2.12% 대비 1.06%p 상승했다.


전년대비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회사는 조사대상의 22%인 50개사이며, 배당금 총액이 증가한 회사는 71개사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동서가 264억3800만원을 배당해 1위에 올랐고, GS홈쇼핑이 190억8000만원, CJ홈쇼핑이 133억4300만원을 배당했다. 진로발효와 에스에프에이는 각각 128억7500만원과 123억8200만원을 배당했다.

시가배당률 상위사는 크린앤사이언이 11.87%로 가장 높았다. 이젠텍(10.7%) 파세코(10%) 전파기지국(9.8%)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 상위사는 GS홈쇼핑(64억7600만원) 에스에프에이(39억4500만원) CJ홈쇼핑(32억3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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