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국공채 CMA' 국내 첫 출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3.04 10:33

국고채, 통안증권 100% 편입…이체수수료 무제한 면제

대신증권은 오는 9일 안정성과 환금성이 우수한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을 100%편입해 운용하는'대신 국공채 CMA(자산관리계좌)'를 금융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신 국공채 CMA는 RP(환매조건부채권)형 상품으로 담보채권이 정부가 보증하는 국고채와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으로만 구성돼 있다.

따라서 기존의 은행채, 여전채(카드채, 캐피탈회사채), 회사채가 편입되어 있는 CMA에 비해 안정성과 환금성이 크게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은행이나 저축은행, 종금사 상품이 5000만원 까지만 원금보장이 되는데 비해, 대신국공채 CMA는 5000만원이 넘어도 국고채와 통안채에 투자되기 때문에 안전성이나 환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대신 국공채 CMA는 어느 금융기관에 송금해도 아무런 조건 없이 이체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고, 체크카드는 물론 은행 현금인출기를 통해 편리하게 입출금할 수 있다.

또 급여이체, 카드결제, 관리비 자동이체 등 다양한 생활 편의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고, 다양한 금융상품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자산관리형 상품이다.


대신 국공채 CMA 상품에 가입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여 국공채CMA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기존의 '편리한 환매'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영업점 내점 없이 대신증권 HTS인 U-사이보스 글로벌과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에서 약정등록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광희 대신증권 금융서비스개발팀장은 "글로벌 신용위기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판매하는 대신 국공채 CMA는 환금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최고수준인 만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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