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한국서 아우디 판매 급증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3.04 09:34

국내 수입차 판매순위 2위 등극

아우디 코리아가 얼어붙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지난 2월 한달 간 49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361대) 대비 37.1%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우디는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순위에서도 지난 1월 4위(423대)에서 2월에 2위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1위는 BMW(606대)가 차지해 1,2위를 독일 브랜드가 휩쓸었다.

올 1~2월 누적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816대) 보다 12.5% 증가한 918대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최근 출시된 ‘뉴 A4’ 모델이 폭발적인 고객 호응을 받고 있는데다 아우디의 주력 모델인 ‘A6’ 역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키며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 아우디 '뉴 A4'

‘A4’는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2위에 올랐다. ‘A4’와 ‘A6’ 모델은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1월에도 베스트5 판매량에 모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는 가장 최신 모델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올해도 뉴 ‘A5’에 이어 새로운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인 ‘뉴 Q5’와 ‘TT’의 고성능 버전 ‘뉴 TTS’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더욱 새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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