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렉스에 따르면 세미전자는 고밀도 집적회로기판(ICF, Intergrated Circuit Frame)용 미세회로 설계 및 제조업체로 1998년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설립됐다.
선진국의 ICF 기술이 5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의 회로선폭(피치)을 구현하는 데 반해 국내 업계의 기술력은 10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미전자는 최고 15㎛의 기술력을 지녀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경박단소(輕薄短小)화에 유리한 FPCB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유리하다는 게 뉴프렉스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미전자는 ICF 대량 생산 라인을 갖춘 업체로 이번 인수를 통해 FPCB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영업망 확대와 리스크 분산을 위해 뉴프렉스가 직접 인수하는 대신 자회사 '뉴크리텍'을 설립, 자회사가 인수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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