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슈즈,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9.03.04 16:36
초기 자본 200만원으로 시작한 쇼핑몰이 1년 만에 매출 4000만 원을 넘긴 곳이 있다. 엔젤슈즈(www.ngelshoes.com)가 바로 그 쇼핑몰이다.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지난 2007년 9월에 문을 연 엔젤슈즈는 ‘간호화 전문 쇼핑몰’로 시작했다. 현재는 ‘근무화 전문 쇼핑몰’로 성장했다.

임상현 대표와 부인인 조원림 대표가 모든 일을 처리한다. 사무실은 자택을 활용한다. 옥탑은 창고로 이용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다. 자체 제작이 없어서 재고 부담도 거의 없다. 하지만 단독 상품은 꽤 많다.

이 쇼핑몰의 성장 비결은 철저한 관리, 고객 응대, 마케팅 전략 등이다. 철저한 관리는 경영관리자 출신의 임상현 대표가 책임진다. 그는 사이트 및 작업프로세스 분석과 광고 관리를 맡았다. 상품구입과 재고관리, 작업장 관리는 물론 광고의 실익을 따져 꼼꼼히 관리한다.

고객 응대는 조원림 대표의 몫이다. 엔젤슈즈는 상품의 특성상 단체주문이 많다. 직접 고객을 만난 뒤 주문이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 창업 전 대기업의 고객서비스팀에 재직했던 조 대표는 신속하고 유연한 고객응대로 엔젤슈즈 성장에 힘을 실었다.


마케팅 전략은 엔젤슈즈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적은 자본으로 경쟁력 있는 쇼핑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처음에 ‘병원용 간호화’로 선정한 다음 일반 기업체용 근무화, 슬리퍼 등으로 상품을 늘렸다. 지금은 ‘근무화 전문몰’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했다.

임상현 대표는 “소자본으로 시작한 엔젤슈즈가 지금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서 새로운 시장을 넓혀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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